인도, 스마트시티 12곳 개발 승인

총 2860억2000만 루피 규모
해외 투자 유치 추진…그린 스마트시티로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4조원 이상 투입해 12개 스마트시티를 개발한다. 인프라와 친환경성 등을 지닌 스마트시티를 앞세워서 해외 투자를 확보한다. 


7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 경제 내각위원회(CCEA)는 10개 주에 걸쳐 12개 산업 스마트시티 개발을 허가했다. △우타라칸드주 쿠르피아 △펀자브주 라즈푸라-파티알라 △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케릴라주 팔라카드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프라야그라지 △비하르주 가야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 △안드라프라데시주 오르바칼·코파르티 △라자스탄주 조드푸르-팔리가 지원 대상이다. 총규모는 2860억2000만 루피(약 4조5300억원)다.


인도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대형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 단일 창구를 마련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싱가포르와 스위스로부터 이미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인프라와 친환경성도 스마트시티의 특징이다. 인도는 산업·농업·문화 중심지를 잇는 국가 고속도로 네트워크 '골든 쿼드릴레이트럴(Golden Quadrilateral)'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식수와 24시간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그린필드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인도 정부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고 약 3년 내 스마트시티를 완성할 포부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2030년 수출 2조 달러(약 2600조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접 일자리 100만 개와 간접 일자리 최대 300만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