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사마라, 露 웰컴타임스 선정 '러시아의 맛 2024' 35위

전문가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토대로 순위 선정
롯데호텔, 내년 오픈 목표로 러시아 소치에 호텔 공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가 러시아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호텔 내 레스토랑의 메뉴·시설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롯데호텔이 유일하다.

 

9일 러시아 매체 웰컴타임스(Welcome Times)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는 '러시아의 맛 2024(Taste of Russia 2024)'에서 35위에 올랐다. 웰컴타임스는 셰프·소믈리에·호텔리어·디자이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롯데호텔 사라마 3층에 자리한 테라자 레스토랑(Terazza Restaurant)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메뉴, 우수한 시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테라자 레스토랑에서 아침, 점심, 저녁 때마다 고품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테라자 레스토랑은 100명의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조식 뷔페 형태로 운영되는 아침의 경우 육류, 수산물, 과일 등 현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서 조리한 50여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아침부터 세계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캐비어와 스파클링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러시아 음식이 낯선 투숙객들을 위해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등의 서양식 아침식사 메뉴도 준비했다. 점심과 저녁에는 생선, 소고기, 닭고기, 버섯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샐러드·스튜·라비올리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한다. 

 

웰컴타임스는 "세계적 수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호텔·레스토랑 등 50곳을 선정했다"면서 "이들 업체는 모두 한번쯤 방문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사마라가 러시아에서 연회 서비스에 이어 레스토랑 경쟁력을 호평받으면서 롯데호텔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북서부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y Novgorod)주 관광공예부가 주관한 러시아 이벤트 어워드 2023(Russia Event Award 2023) '관광 이벤트를 위한 최고의 숙박시설'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규모 연회장을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됐다.<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롯데호텔 사마라, '러시아 이벤트 어워드' 수상…관광 숙박시설 부문> 

 

앞서 지난 2021년 12월 러시아 유력 잡지사 비즈니스 트래블(Business Travel)이 주관하는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에서 지역 호텔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 트래블은 마이스 부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 평가 과정을 거쳐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본보 2021년 12월 1일 참고 롯데호텔 사마라, 러시아 최고 지역 호텔 선정>

 

롯데호텔은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러시아 최대 휴양도시 소치에 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5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181개 프리미엄 객실, 프라이빗 비치를 비롯한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이번 순위 1위는 러시아 얄타에 자리한 므리야 리조트&스파(Mriya Resort&Span)가 차지했다. 이어 △모스크바 소재 상업시설 검(GUM) 2위 △모스크바 소재 쇼핑몰 디팟.모스크마(Depot.Moscow) 3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엔터터인먼트 및 레스토랑 복합시설 뉴 홀란드(New Holland) 4위 △모스크바에 위치한 미식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다닐로브스키 마켓(Danilovsky Market)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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