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노린다…하노이센터점 10돌 마케팅 강화

농심 신라면·비비고 김치 등 할인 판매
지난 7월 그로서리 전문매장 리뉴얼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하노이센터점 개점 10주년을 맞아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친다. 라면·김치 등을 내세운 K푸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은 지난 2014년 9월 영업을 시작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0일(현지 시간)까지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오픈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K푸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1+1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팔도 코레노·오뚜기 김치라면 등 라면을 비롯해 CJ제일제당 햇반·비비고 김치, 대상 종가 김치, 풀무원 납작지짐만두·햄치즈호떡 등 다양한 K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오리온 초코파이·안, 롯데제과 칸쵸·제크·하비스트 오리지널, 크라운제과 크라운산도·화이트하임 등 K과자를 여럿 선보이고 있다. 

 

자사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제품을 알리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메밀국수, 즉석밥, 치즈볼 등을 선보이고 있다. 닭강정·불고기 유부초밥 등 즉석 조리한 K스트리트푸드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7월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이번 행사를 펼치며 현지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에 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즉석조리 특화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조성했다. 개방형 구조의 해당 매장에서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50여종의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 롯데마트 FIC(Food Innovation Center) 소속 셰프들이 베트남을 방문해 기술 전수, 신상품 레시피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지 소비자들이 정통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내 롯데마트 매장에서도 요리하다 키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폭넓은 K푸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롯데마트는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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