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이오 제조업 육성 강화…식품·에너지·기후변화 대응

인도 정부, ‘BioE3 정책’ 발표
혁신·기업가 정신 촉진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바이오 제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고성능 바이오 제조업을 육성하는 ‘BioE3 정책(BioE3 policy)’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첨단 생명공학 공정을 통해 의약품·바이오 기반 제품 등을 제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과 관련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생분해성 폴리머(biodegradable polymers)와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 의약품 등 친환경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생분해성 폴리머는 박테리아 분해 과정을 거쳐 천연 부산물을 생성하는 특수한 종류의 폴리머를 말한다.

 

라제시 곡할레 인도 생명공학부 장관은 바이오 제조업이 증가하는 식량 및 연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인도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BioE3 정책은 향후 약 20년간 인도 원유 수입의 일부를 바이오매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이산화탄소로 만든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지 업계는 이번 정책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텍스타일(biotextiles)와 바이오 플라스틱 같은 혁신적 제조품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폐기물 발생 △오염 등에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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