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라네즈, 일본 온라인쇼핑몰 '조조코스메' 입점…유통망↑

립슬마·네오쿠션 등 라네즈 대표 화장품 선봬
라네즈 마케팅 강화하며 日 K뷰티 트렌드 선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일본 유통망을 확대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 네오 쿠션 등 라네즈 간판 화장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온라인쇼핑몰 조조코스메(ZOZOCOSME)를 통한 라네즈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 산하 조조코스메는 뷰티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조코스메에서 △립슬마 △네오쿠션 등 라네즈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프프룻·베리·스위트캔디·구미베어·바닐라 등 폭넓은 립슬마 라인업을 갖췄다. 립슬마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초에 하나씩 판매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베리 프룻 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성분이 들어있어 입술 각질 케어, 수분공급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네오쿠션도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지난해 4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521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지난해 4월 아모레퍼시픽이 기존 제품에 비해 밀착력과 커버력을 업그레이드한 네오 쿠션을 출시했다. 

 

라네즈 신제품 출시에 이은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는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내 한국 화장품 순위는 △2019년 5위 △2020년 3위 △2021년 2위에 오르며 꾸준히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일본에 코튼캔디 립슬마를 출시했다.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일본에 선보인 것이다. 즉석에서 만들어진 솜사탕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화장품이다. 파란색과 분홍색이 조합된 회오리 모양의 디자인,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향기 등이 특징이다.<본보 2024년 8월 10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코튼캔디 립슬마' 美 이어 日 론칭…글로벌 공략 박차> 

 

같은달 △립글로이밤 베리 △립글로이밤 망고 △립글로이밤 블루베리 등 립글로이밤 3종도 일본에 론칭했다. 비타민E, 시어버터, 야자수에서 추출한 무루무루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본보 2024년 7월 23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립글로이밤 신제품 日 론칭…열도 마케팅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온라인쇼핑몰 조조코스메에 라네즈가 입점했다"면서 "조조코스메를 통해 립슬마, 네오쿠션 등 라네즈 인기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