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개최한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신상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출시 이후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웨이크메이크 이끼(IKKI) 컬렉션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주상복합시설 포레스트게이트(ForestGate) 내 카페에서 웨이크메이크 신상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 인플루언서 50여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일본에 론칭한 웨이크메이크 이끼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 발표회를 기획했다. 이끼 컬렉션은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21호 폴인피그 블러링 △22호 멜로우어텀 블러링 등으로 이뤄졌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라쿠텐,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플라자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4년 8월 19일 참고 CJ올리브영, PB '웨이크메이크' 日서 키운다…현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협업>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이끼 컬렉션을 개발한 일본 유명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케이코 카사이가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아이돌그룹 AKB48 멤버 치바 에리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끼 컬렉션에 포함된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등을 활용한 메이크업 방법을 시연하는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며 신제품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이끼 컬렉션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가 일본에 출시하자마자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조짐을 보이자 웨이크메이크 마케팅을 강화하고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CJ올리브영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끼 컬렉션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일본 론칭 다음날인 지난달 20일 큐텐 종합 판매랭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일본 도쿄 하라주쿠 소재 이벤트 전문시설 '징하라주쿠 요도바시 J6빌딩'(JING原宿 ヨドバシ J6ビル)에서 열린 K뷰티 페스티벌 '헬로 큐티'(HELLO KEAUTY)에 참가해 웨이크메이크,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등의 PB 브랜드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등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본보 2024년 8월 14일 참고 'PB' 글로벌 육성 박차…CJ올리브영, 자체브랜드 日 'K뷰티 페스' 총출동>
CJ올리브영은 "케이코 카사이가 진행한 메이크업 쇼 등을 통해 일본에 웨이크메이크 이끼 컬렉션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면서 "해당 컬렉션은 케이코 카사이와 손잡고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식 론칭 이전부터 현지에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