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필리핀 미래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가동

지난 24일 기아 기술자 부트 캠프 시작
1기 교육생 16명 선정, 이론·실무 교육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필리핀 미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최고 서비스 표준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자를 확보, 현지 딜러십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제고는 물론 현지 산업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28일 기아 필리핀판매법인(KPMC)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4일 필리핀에서 기술자 부트 캠프를 시작했다. 이는 미래 자동차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트 캠프는 신병 훈련소를 뜻한다.

 

기아는 이를 토대로 교육 비용 절감과 기술자 유지 개선 등 현지 개선 우선 과제를 해결, 궁극적으로 현지 자동차 산업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현지 딜러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4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기아 브랜드 가치관부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에 대한 유지 관리 등과 같은 필수 주제를 다룬다. 1기 교육생으로는 기술 직업 자동차 과정 졸업생 16명이 선정됐으며 이들 교육생은 처음 두 달 동안 강사 기반 교육을 받은 뒤 나머지 두 달은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브라이언 부엔디아(Brian Buendia) KPM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 기술자 부트 캠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업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려는 기아의 헌신"이라며 "고급 기술과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구매부터 애프터세일즈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뛰어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총 5033대를 판매, 10위에 올랐다. 현지 시장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었다. 올해 필리핀 시장 판매 목표는 8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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