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함 벗는다' 베이징자동차그룹, 기업이미지 변경

글로벌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반영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기업이미지(CI)를 변경했다.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토대로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지난 23일 CI를 변경했다. 이날 이후 모든 보고서와 회보, 보도 자료 등에 새 로고를 적용한다는 것. 단 이번 로고 교체가 기존 주주 권리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 신규 로고는 심플함이 특징이다. 기존 로고의 심벌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붉은 색상을 적용한 알파벳과 한자만 강조했다. 한자보다 알파벳을 상단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의지가 엿보인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이 계열사까지 새 디자인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I 변경은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와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로 무장한 첨단기술기업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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