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수' 사이벨럼, 프로스트앤설리번 선정 '올해의 경영전략상' 수상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 지속 출시…취약성 감지·사전 리스크 파악
AI·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도 접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이 세계적 컨설팅사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차량용 사이버보완 솔루션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 고객과의 소통 능력 모두 호평을 받았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6일(현지시간) 사이벨럼에 '2024년 유럽 경쟁 전략 리더십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강력한 성장 전략을 짜고 이를 잘 구현해 성장잠재력을 입증한 회사에 수여된다. 심층 인터뷰와 광범위한 2차 조사를 토대로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사이벨럼은 201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된 자동차 보안 솔루션 개발사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LG전자와 지분 63.9%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사이벨럼은 제품·기술 혁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보완 솔루션으로 사이버 공격 위험을 완화하고 차세대 커넥티드·자율주행차의 보급 촉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술과 컨설팅, 전문 서비스를 결합해 최상의 솔루션을 구축,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개선했다. 혁신 제품을 정기적으로 출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과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신규 고객을 발굴하며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의 리더로 입지를 강화했다. 

 

고객 대응 측면에서는 사이벨럼은 초기 솔루션을 제공한 후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진화하는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하고 유지·보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도로시 에이미(Dorothy Amy)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는 "사이벨럼의 보안 플랫폼과 CSMS 콕핏 솔루션은 제조사의 사이버 보안·사고 대응 작업을 간소화한다"며 "취약성을 신속히 식별하고 위협을 사전에 모니터링하며 약 20년에 걸친 수명 주기 동안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한다"고 평가했다. 

 

슬라바 브론프만(Slava Bronfman) 사이벨럼 CEO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라며 "이 상은 혁신을 주도하고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적극적이고 강력한 방어를 제공하려는 당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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