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템,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3년간 12억 지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이 첨단 피부미용기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혁신형 R&D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민간투자주도형 R&D 지원사업이다. 민간 사업자가 10억원 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에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에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이에 이지템은 향후 3년간 총 12억원(연간 4억원)의 지원을 받아, 현재 연구단계인 심부온도 측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피부미용기기 기술에 접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RFIC(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를 기반으로 심부열(고주파 전류가 인체 내부를 통전할 때 조직에서 발생하는 열) 발생기기의 피부미용 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RFIC가 피부 내 온도에 따라 변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측정하고 비침습 방법으로 심부 온도를 측정해 고주파나 초음파를 이용한 피부미용기기의 유효성 확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이 국내 피부미용기기 선도 업체로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연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과제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업계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지템 관계자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것은 당사가 그간 쌓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기에 기쁘게 여기면서도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피부미용기기 기술이 발전하고 제품이 늘어가면서 효과를 검증하는 기술이 시급해지고 있어 이번 과제를 잘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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