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라네즈,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 日 론칭…라인업↑

가을 제철 늙은 호박서 영감받아 개발
지난 8월 코튼캔디 립슬마 일본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간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가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립슬마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라네즈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를 출시했다. 일본 전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플라자(PLAZA) △미니플라(MINiPLA)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일본에 론칭했던 제품으로 재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가 가을이 제철인 늙은 호박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늙은 호박과 차(茶)의 일종인 차이 등을 활용해 개발했다. 늙은 호박을 연상시키는 주황색을 제품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고, 늙은 호박의 향기를 강조해 제품 정체성을 나타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라네즈 립슬마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라네즈 립슬마는 지난해 기준 전세계 시장에서 2초에 한개씩 판매되며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베리 프룻 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성분이 들어있어 입술 각질 케어, 수분공급 등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코튼캔디 립슬마를 일본에 선보였다. 솜사탕 기계를 활용해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솜사탕(코튼캔디)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다. 파란색와 분홍색이 조합된 회오리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설탕이 듬뿍 들어간 솜사탕 같은 향기가 특징이다.

 

지난 5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楽天) 내 공식 온라인숍을 통해 한정 판매한 지 3개월 만에 공식 출시한 것이다. SNS 등을 통해 코튼캔디 립슬마를 다시 판매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본보 2024년 8월 10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코튼캔디 립슬마' 美 이어 日 론칭…글로벌 공략 박차>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전역에 자리한 플라자와 미니 플라자 매장을 통한 라네즈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면서 "가을을 맞아 개발한 화장품으로,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를 이용하면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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