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싱가포르 무선충선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너지' 투자

현대 크래들, 아큐론과 파트너십 후 엑스너지 투자
엑스너지 비접촉식 충전 솔루션 기술력 주목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무선충선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너지(Xnergy)에 투자했다. 엑스너지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접촉식 충전 솔루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벤처캐피탈(VC) 부문을 담당하는 현대 크래들은 자율주행 엔지니어링 기업 아큐론(Accur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엑스너지 투자를 단행했다.

 

엑스너지는 로봇·모빌리티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특히 자율 이동 로봇 충전 시장과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너지는 지난 2022년 LG가 개최한 ‘슈퍼스타트 데이 2022(SUPERSTART DAY 2022)’에 참가하며 국내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현대 크래들과 아큐론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 중 잠재력이 높은 업체를 선정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엑스너지의 비접촉식 충전 솔루션 기술력에 주목했다.

 

아큐론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신흥 시장과 산업에서 아큐론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에는 항공 우주와 산업 기술, 첨단 제조 등 세 가지 주요 산업에서 혁신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번 엑스너지 투자도 주요 투자 산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연장선 상에 있는 셈이다.

 

아큐론은 지난 2022년 코트라와 한국벤처투자,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가 개최한 ‘BMW 오픈이노베이션 IR 로드쇼’에 참가한 바 있다.

 

CF 통 엑스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가 현대차와 아큐론의 비전을 입증하고 기술 발전을 가속화 해 자동차 혁신의 중대한 발전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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