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폴더블폰 시장' 압도적 1위

삼성전자, 전 세계 1050만대 판매…점유율 1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출시…전체 시장 견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일본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폴더블폰 왕좌'를 수성한다는 각오다.

 

10일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MM총연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일본 폴더블폰 시장에서 높은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13만6000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60.4%이다. 이어 △ZTE가 4만1000대(18.2%) △모토로라 2만9000대(12.9%) △구글 1만9000대(8.4%)순이다. 

 

일본 시장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총 22만5000대를 기록했다. MM총연은 일본 폴더블폰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 올해 3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55.6% 증가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에는 45만대 △2026년 86만대 △2027년 135만대 △2028년도는 181만대 출하, 2028년 출하량은 2023년 대비 8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1050만대를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65.6%에 이른다. 2, 3위는 △화웨이 230만 대(14.4%) △아너(Honor) 112만 대(7.0%)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판매 점유율 차이는 51.2%P에 이른다.

 

이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해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지난 2020년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도 연이어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라인업을 확대, ‘폴더블폰 1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슬림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 6 스페셜 에디션(SE)’을 이달 중순 출시한다. Z폴드 SE는 최신작인 갤럭시 Z폴드6 대비 두께는 줄이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키운 폼펙터이다. Z폴드6의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카메라 화소를 개선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Z폴드 SE의 출하량을 10만대 가량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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