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 루마니아 SMR 사업 본격화…두산에너빌리티 '함박웃음'

플루어와 기본설계(FEED) 2단계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SMR 사업 참여에 기대감 높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4월 2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아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가운데)과 SMR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4월 2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아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가운데)과 SMR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속도를 낸다. 약 1년 동안 원전 설계와 사업비 산출 등을 추진한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루마니아 사업에 진전을 보이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루마니아발 기자재 수주가 기대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플루어(Fluor)와 루마니아 SMR 사업관련 기본설계(FEED)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대주주이자 SMR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회사다. 지난 7월 루마니아 SMR 사업의 주관사인 로파워(RoPower)와 FEED 2단계에 대한 주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뉴스케일파워와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로파워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민간 에너지회사인 노바 파워 앤 가스(Nova Power & Gas)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약 1년 동안 FEED 2단계를 진행한다.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에 대한 설계, 인허가 지원, 사업비 산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루마니아 규제기관의 인허가 심사, 기기 제작 등 본격적인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해 FEED 1단계를 완료한 바 있다. 이어 2단계에 돌입하면서 루마니아 SMR 사업에 속도를 낸다.

 

루마니아는 로파워의 주도로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로부터 77㎿급 SMR 6기를 받는다. 미국 수출입은행은 이달 초 로파워에 9800만 달러(약 1300억원) 대출 계획을 승인해 FEED 2단계를 지원하기로 하며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뉴스케일파워의 기본설계 2단계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기자재 공급도 한층 가시화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하고 기가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제작성 검토 용역과 원자로 소재 제작 등을 수행하며 뉴스케일파워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지난 4월에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해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3개월 후인 지난 7월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CNCAN)으로부터 대형 원전과 SMR의 기자재 설계, 제작, 구매, 시공 및 서비스를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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