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안다르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네 번째 팝업스토어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안다르가 일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면서 모기업 에코마케팅의 수익성이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르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JR하카타시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안다르가 후쿠오카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안다르는 올해 오사카(2월) 시작으로 △도쿄(7월) △나고야(8월)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JR하카티시티는 트렌디한 상점, 카페 등이 즐비해 쇼핑·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어 안다르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다르가 일본 사업 확장에 에코마케팅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안다르는 지난해 1월 일본 공식 진출 이후 지난 7월까지 18개월간 누적 매출 13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평가도 긍정적이다. DB금융투자증권은 에코마케팅의 3분기 실적은 안다르의 해외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한 97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16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다르는 "일본 고객들이 보여준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올해 네 번째로 후쿠오카 팝업스토어 진행, 현지 충성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라며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까지 브랜드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