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상거래 솔루션 업체 '리졸브(Rezolve) AI'와 손을 잡았다. 커머스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 리테일 업계 혁신을 이끈다.
12일 리졸브 AI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와 리졸브 AI의 솔루션 '브레인 수트(Brain Suite)'를 통합키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졸브 AI 솔루션은 애저의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 지원을 받게 됐다. 95개 언어로 디지털·전자상거래 채널과 대화영 참여를 허용하고 생성 AI 기반 고객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전 세계 소매업체에 노출된다. 또 양사는 향후 5년 동안 공동 판매·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리졸브 AI는 애저 기반 솔루션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를 통합해 리테일러가 운영을 최적화하고, 소비자 참여를 촉진하고, 옴니채널(온·오프라인 동시 활용) 환경을 강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소비자 쇼핑 경험 개선과 운영 간소화 효과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닉 파커 마이크로소프트 산업·파트너십 부문 사장은 "생성형 AI가 리테일러 사업을 혁신할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힘과 리졸브의 고유한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 공동 고객에게 차별화된 대화형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와그너 리졸브 AI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도달 범위와 고급 애저 인프라가 브레인 수트와 결합돼 소매 및 상거래에 혁명을 일으킬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소매업체가 AI의 힘을 활용해 참여를 촉진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