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싱가포르에서 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4100억원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해외 채권 시장으로 조달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최대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KB뱅크의 사업 성과가 지속해서 개선하는 가운데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은 자금조달 구조 개선에 있어 회사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울러 KB뱅크가 국제 자본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KB뱅크는 상반기 신용 포트폴리오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이에 순이자이익이 106%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유동성 위험(LAR) 비율은 26.86%로 1년 전 44.95%와 비교해 크게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