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주산 화장품 브랜드 브이에스신비가 일본에 상륙했다.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15일 일본 화장품 유통 업체 신(Shin)에 따르면 브이에스신비와 화장품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에 나섰다. 브이에스신비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제주 스테비아 앰플과 △레드비트 비타-씨 앰플 △아임 미스트 △올인원 클렌징 젤 등 여섯 가지 품목을 선보였다.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향후 버라이어티숍 및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다는 목표다.
브이에스신비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 콘셉트인 '제주의 자연을 피부에 전달한다'라는 점을 강조해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제주산 용암해수, 편백나무 등에서 추출한 청정 원료를 사용해 피부 본연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브이에스신비는 K뷰티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음 베트남과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연구 개발에도 집중한다. 브이에스신비는 지난해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와 협업해 제주 담팔수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효능 고도화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에스신비는 "청정 제주의 힘이 담긴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췄다"라며 "고품질 원료로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