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간판 화장품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표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다음달 1일 일본에 웨이크메이크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한다.

웨이크메이크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라쿠텐(Rakuten)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해당 컬렉션은 웨이크메이크 베스트셀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23호를 비롯해 △듀이젤 맥시 글로스 바리라벤더·누드라벤더 △스테이 픽서 멀티 컬러 파우더 페일 라벤더 등으로 이뤄졌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0만개가 판매된 웨이크메이크 히트 상품이다. 폭넓은 컬러 라인업, 뛰어난 발색력, 우수한 지속력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23호는 다양한 라벤더 컬러를 중심으로 개발된 화장품이다. 다양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데다 하이라이터나 아이라이너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것이 CJ올리브영의 설명이다. 

듀이젤 맥시 글로스 바리라벤더·누드라벤더는 이번에 신규 출시되는 컬러다. 바리라벤더는 펄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고, 누드라벤더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투명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테이 픽서 멀티 컬러 파우더는 모공 블러링, 유분 컨트롤, 피부톤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이번 컬렉션에는 스테이픽서 멀티 컬러 파우더 신제품인 4호 페일 라벤더가 포함됐다.

웨이크메이크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일본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CJ올리브영의 행보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일본에 페일 클리어, 라이트 스킨, 새틴핑크 등 스테이픽서 멀티 컬러 파우더 3종을 출시했다.<본보 2024년 9월 23일 참고 CJ올리브영 PB '웨이크메이크' 日 신제품 론칭…돈키호테 입점> 

앞서 지난 7월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신규 컬러 2종을 선보였다. 빛나는 바다와 반짝이는 모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블루 샌드 블러링, 탠저린 비치 블러링 등이다.<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CJ올리브영, 일본 사업 확장 가속…자체브랜드 상품 확대한다>  

CJ올리브영은 "핑크 라벤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입술에 볼륨감을 더해주는 듀이젤 맥시 글로스, 톤업 효과가 있는 스테이픽서 멀티 컬러 파우더 등으로 이뤄진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면서 "해당 컬렉션을 활용하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