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팝 콘텐츠를 제공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명)’들의 마음을 흔든다.
대한항공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사 항공기 기내에서 BTS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총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대한항공 항공기 기내 좌석 화면에서 BTS의 3개 영상이 재생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대한항공은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4~6개월간 해당 콘텐츠를 제공, 이후 수요에 따라 콘텐츠 제공에 대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BTS의 생생한 콘서트 현장을 담은 △‘BTS 소우주(SOWOOZOO)’와 BTS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BTS BREAK THE SILENCE: THE MOVIE’를 탑승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 영화는 BTS 월드 투어와 무대 뒤에서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BTS 멤버 지민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이야기가 담긴 ‘Jimin's Production Diary’도 제공한다. 이 콘텐츠는 BTS 지민이 앨범 제작 과정에서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과정과 고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음악과 이야기를 항공기에서 제공해 탑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K팝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세계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