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24년형 G80EV '재고 소진' 美 3000만원 파격 할인

2025년형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고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 G80EV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했다.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할인 혜택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4년형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한 미국 리스 인센티브 혜택을 최대 2만2500달러(한화 약 3080만 원)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판매 가격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25년형 제네시스 부분 변경 모델 현지 출시를 앞두고 남은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전략적 할인 정책 일환이다.

 

카즈다이렉트는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훨씬 더 매력적인 가격인 만큼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의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딱 맞는 선택일 수 있다"며 "예상보다 남은 재고 소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상품성과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토대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범퍼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변화를 통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부분변경이지만 차체가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축간거리가 늘어나며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뒷좌석 레그룸은 995㎜(기존 대비 +83㎜)이며 헤드룸은 950㎜(기존 대비 +20mm)이다.

 

무엇보다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75㎞까지 높아졌다. 기존 대비 용량이 7.3kWh 증대된 94.5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결과이다.

 

성ㄴ으은 합산 출력 272kW, 합산 토크 700Nm의 강력한 듀얼 모터가 제로백 5.1초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등을 새로 적용해 승차감 및 조종 안정성과 주행 감성을 향상시켰다. 능동형 후륜 조향은 유턴 및 골목길 주행 등의 저속 주행 상황에서 후륜을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여 조향 편의성을 높여주고, 중/고속 주행 시에는 후륜을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차체 미끄러짐을 방지함으로써 선회 안전성을 높이는 기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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