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링컨교육서비스 맞손…정비 기술 인력 육성

교육 프로그램 및 교보재 비용 현대차 전액 부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75년 전통 전문 기술 훈련 센터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력 육성에 나섰다. 자동차 기술자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훈련비와 교보재까지 전액 지원하는 만큼 미래 기술 인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는 링컨교육서비스회사(Lincoln Educational Services Corporation)와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Hyundai Performance Institute Technician Student Program △ Genesis Technician Student Academy 2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링컨교육서비스의 자동차 정비 기술 전문 교육원인 '링컨 테크' 학생들의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 정비와 시스템

에 대한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링컨교육서비스는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포함 오는 2032년까지 미국 전역에 67만5000개 자동차 정비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의 추가 부담은 따로 없다. 교육 프로그램 비용은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모두 지원한다. 이미 링컨 테크 필라델피아 등 교육용 차량과 정비 기부한 상태이다. 스콧 쇼(Scott Shaw) 링컨 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링컨테크 졸업생이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취업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채용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필요한 기술 인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교육 이상으로 더 밝은 미래에 대한 헌신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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