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남미 경쟁력 강화...멕시코 코아차코알코스 항만과 사업 확대 논의

코아차코알코스 항만국과 미팅
항만국, 항구 현대화 홍보…테우안테펙 지협 프로젝트 잠재력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10대 항구인 '코아차코알코스(Coatzacoalcos)' 항구를 방문했다. 현지 항만국(Puerto Coatzacoalcos)과 회동해 물류 협력을 모색했다. 현대화 현황을 살피고 멕시코 항만 인프라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31일 멕시코 코아차코알코스 항만국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대표단은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코아차코알코스 항구를 찾았다. 베니토 아르만도 갈레아나 아바르카(Benito Armando Galeana Abarca) 국장을 비롯해 항만국 관계자들과 만났다. 

 

코아차코알코스항은 1825년 설립된 후 멕시코 원유와 농산물 수송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00년대 후반에 화물 취급량이 300만 톤(t)을 넘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브로 거듭나며 멕시코 10대 주요 항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대표단은 항구를 둘러보고 현대화 진행 상황을 공유받았다. 지난해 물동량 3400만 t 이상을 기록하며 코아차코알코스 항구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 만큼 테우안테펙 지협 해양 회랑 프로젝트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항만국 측에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코아차코알코스와 살리나 크루즈, 도스 보카스, 푸에르토 치아파스 항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미국과 남미, 아시아를 관통하는 새 무역 경로를 개척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멕시코 항만 당국과 활발히 교류하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4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현대글로비스 멕시코법인을 설립했다.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 두 번째로 거점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를 지원해왔다.

 

현대글로비스는 멕시코 최대 항구인 라자로카르데나스항 인프라 확대에 약 160억원을 투자했다. 항구 터미널 내 약 14만6517㎡ 부지에 새 하역장 건설에 나서 물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세계 4대 항만 운영 업체인 홍콩 '허치슨(Hutchison Ports)'의 최고 파트너사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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