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도 마케팅 총괄, 'IReC X 라벨스 2024'서 K뷰티 전략 발표

'뷰티의 미래' 주제 토론 패널 참가해 관련 논의 펼칠 예정
옴니채널 전략 실시·셀럽 브랜드 앰배서더 삼각편대 구축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e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마케팅·트레이닝 부문 어시스턴트 디렉터가 소매·전자상거래 심포지움 'IReC X 라벨스 2024(IReC X Labels 2024·이하 IReC)'에 주제 발표자로 무대에 오른다. 인도 시장에 공들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K뷰티 전략과 핵심 브랜드 마케팅, 유통망 확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 IReC를 주관하는 인도 소매·전자상거래 전문매체 인디안리테일러(IndianRetailer)에 따르면 미니 수드 바네르지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오는 29일 '뷰티의 미래'(The Future of Beauty) 패널 토론에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IReC는 인디안리테일러가 지난 2014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행사다. 신규 쇼핑 트렌드, 변화하는 소매 생태계를 조망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자리한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이번 행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주도 아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전망이다. 현지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 K뷰티의 마법 등을 선보이는 기회로도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사업이 부진을 겪자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아모레퍼시픽이 중동, 아프리카 등과 함께 집중 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신흥 시장 가운데 하나다.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구 대국인 데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주요 시장으로 분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인도에 론칭한 설화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인삼 사포닌 성분을 농축해 독자 개발한 진세노믹스가 들어있어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자음생 라인, 설화수 대표 제품 윤조 에센스 등을 주력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인도 법인을 설립한 아모레퍼시픽은 그해 이니스프리에 이어 라네즈(2018년), 에뛰드(2019년) 등의 브랜드도 연달아 현지에 선보였다.

 

기존 온라인 중심의 인도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뱅갈루루, 콜카타, 첸나이, 구르가온 등 인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 대 오프라인 비중을 기존 9대1에서 3대7로 개편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본보 2024년 1월 4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인도 오프라인 매장 확 키운다…'온라인 편식' 해결> 

 

인디안리테일러는 "'뷰티의 미래' 패널 토론은 Z세대 소비자 겨냥 마케팅, 성장을 위한 선진적 유통 전략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 뷰티 업계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의 미니 수드 바네르지 어시스턴트 디렉터 등이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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