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신작 '이브 프론티어(EVE Frontier)'가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CCP게임즈는 7일(현지시간)부터 이브 프론티어의 다섯번째 플레이 테스트(Phase V playtest)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전 테스트보다 훨씬 넓어진 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5명의 이용자가 팀을 구성해 프론티어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신비한 유물을 찾는 신규 게임 모드도 등장한다.
이브 프론티어는 우주 생존게임으로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를 방향성으로 잡고 제작됐다. 제작 코드명은 '프로젝트 어웨이크닝(Project Awakening)'이었다.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는 이용자에게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자유도가 허락된다. 게임의 전체적인 방향을 이용자 커뮤니티가 결정할 뿐 아니라 개발사의 게임 운영 개입도 최소화된다.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는 이용자가 게임 내 방향을 주도하는 만큼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자는 커뮤니티 기반 동적 경제 시스템과 스마트 어셈블리 시스템 등을 통해 자체 토큰을 만들어 시장을 설립할 수 있으며 자산, 서비스, 명성 등을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할 수 있다.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 등이 가능한 것은 이브 프론티어가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CCP게임즈는 향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 작업을 진행, 최종적으로 커뮤니티가 게임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기존 이브온라인에서처럼 기습 전설, 은신, 전면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능력도 획득할 수 있다.
이븐 프론티어의 5번재 플레이 테스트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