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신차 '시로스' 티저 공개…점유율 10% 달성 ‘해결사’

브랜드 이니셔티브 기아 2.0 가동 이후 첫 모델
내년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통해 데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시로스' 티저를 공개했다. 시로스는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인 기아 2.0 가동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지 점유율 10% 벽을 돌파할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3월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시로스의 당초 모델명은 클라비스(코드명 AY)였다.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시로스를 전면에서 내세워 현재 8% 수준인 인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각오다.

 

기아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시로스는 직선을 강조한 견고한 박스형 SUV의 실루엣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실루엣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후방뷰미러(ORVM)가 적용됐으며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루프 레일과 루프 스포일러가 세련미를 더한다. 특히 후면 디자인이 독특하다. 넓은 유리를 따라 수직으로 적용된 L자형 LED 테일라이트가 기존 디자인과 차이를 만든다.

 

시로스 크기는 현지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쏘넷과 비슷한 정도로 보인다. 현지 판매 라인업 포지션은 쏘넷과 셀토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경쟁 모델로는 마루티 브레자와 마힌드라 XUV 3X0가 꼽힌다.

 

시로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나아가 전기 모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아는 일단 내연기관 버전 먼저 출시한 이후 현지 운전자 반응을 고려해 전기 모터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 모터 버전의 경우 약 40-45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0k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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