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AE 사막 한복판 ‘캠프 아이오닉’ 오픈…V2L 기술력 어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제벨 하피트 사막 공원에 마련
샤르자 쇼룸서 여정 시작, 아이오닉 시리즈로 이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UAE) 사막 한가운데에서 전기차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이색 글램핑장을 마련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해 전기를 동력원으로 제공했다.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로운 여정 안에서 자연과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모빌리티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제벨 하피트 사막 공원에 브랜드 전용 글램핑장 '캠프 아이오닉'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탑재된 V2L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오프그리드 생활을 지원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캠프 아이오닉 여정은 전날인 17일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샤르자에 위치한 주마 알 마지드 현대 UAE 최신 3S 시설 쇼룸(the Juma Al-Majid Hyundai UAE latest 3S facility Showroom)에서 아이오닉 차량과 캠핑 키트를 전달받아 사막으로 출발했다. 출발 전 차량 기능과 주행 경로, 안전 예방 조치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글램핑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에게 브랜드 전기차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상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첨단 기술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글램핑장 도착에 맞춰 조명 프로젝션 쇼인 '아이오닉 모멘트'와 함께 멋진 식사자리를 마련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측은 "캠프 아이오닉은 전기차가 고객들의 삶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고안됐다"며 "독특한 캠핑 경험을 만들어냄으로써 우리는 현대차의 첨단 기술이 어떻게 친환경적 모험을 가능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과 기억에 남는 여행을 제공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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