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베트남 자동차 SW 개발 센터 공식 오픈

현지 인재 양성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베트남에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를 마련했다. 올해 베트남 진출 15주년을 맞은 현대케피코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지 주요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Hyundai Kefico Vietnam Co., Ltd.)는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세이 스퀘어 하노이(Taisei Square Hanoi) 12층에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현대케피코는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공식 오픈에 맞춰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28일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현대케피코 현지 공장 투어를 진행한다. 조기 진로 오리엔테이션 활동을 통해 실제 작업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설립으로 현대케피코의 베트남 내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케피코는 엔진·변속기용 전자제어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차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최근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독자 개발한 충전기를 앞세워 전기차 차량통합제어 및 전력·충전제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2009년 9월 베트남에 진출한 현대케피코는 같은 해 하이즈엉성에 현대케피코 최초의 해외 생산 거점인 1공장을 착공, 2년 후인 2011년 완공했다. 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은 2019년에는 2공장도 준공했다. 누적 투자액은 4억 달러에 달한다. 

 

현대케피코는 1·2공장을 합쳐 60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전자식 스로틀 밸브, 자동변속기용 스피드센서, 노킹 센서 등 32종 제품을 연 1억2000만 개 만든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세계 현대차·기아 등에 장착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대케피코는 하이즈엉 지역 1위 기업으로 꼽힌다"며 "베트남 총리로부터 '근로자를 위한 모범기업' 칭호를 받은 8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신규 라인을 설치하여 직원들에게 더욱 좋은 복지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베트남 내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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