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나이지리아 식수 공급 프로젝트 속도…아프리카 전역 확대 목표

LG전자, 태양광 시추공 설치…친환경 식수 공급
"환경 오염 최소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할 것"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식수 공급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나이지리아 법인은 최근 리버스주 포트하코트에 위치한 응포구(Nkpogu) 및 엘레카히아(Elekahia) 지역에 태양광 시추공 시스템을 설치, 시운전을 완료했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지역에 시추공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벌써 네번째다. LG전자는 지난 9월 오리바 지역에도 태양광 기반 시추공과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LG전자가 설치한 태양광 시추공은 지하 120미터까지 시추해 안전한 식수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펌프 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210와트(W)급 태양광 패널 6개로 구동되며, 가로등은 800W급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을 조달한다. 이를 통해 디젤 발전기나 불안정한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최소한의 유지보수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추공 설치를 통해 깨끗한 물은 특권이 아닌 모든 이가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물 공급을 통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역 사회 권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 관리 및 커뮤니티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나이지리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으로 태양광 식수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창조하겠다는 LG전자의 사명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니셔티브”라며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수인성 질병 위험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생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제 은체미니(Eze Nchemini) 지역 전통 통치자 협의회 서기는 “LG전자가 필수 인프라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끌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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