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심 광물 세금 인센티브 추진

핵심 광물 가공·정제 비용 10% 세제 혜택 도입
재생 가능 수소 kg당 1815원 인센티브 신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관련 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생 가능한 수소와 핵심 광물 생산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법안 도입을 추진한다. 새 법안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전기차,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에너지 전환 계획에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수소와 핵심 광물에 대한 생산 세제 인센티브를 시행하는 법안을 도입해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028년 6월로 끝나는 회계연도부터 2039/40 회계연도까지 31개 핵심 광물 가공·정제 비용의 10%에 해당하는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0년간 지원되며, 재생 가능한 수소 생산의 경우 킬로그램(kg)당 2호주달러(약 1815원) 상당의 세금 혜택도 신설된다.

 

세제 혜택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돼 수소 생산이 이루어지거나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이 처리될 경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주요 경제국들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국가 안보와 번영을 위한 핵심 산업인 전기차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는 이번 법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노동당 정부는 이미 지난 5월 예산안에서 2027/28년부터 2039/40년까지 핵심 광물 가공·정제에 70억 호주달러(약 6조3490억원), 재생 가능한 수소 생산에 67억 호주달러(약 6조770억원) 규모의 세제 혜택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법안 도입은 이를 구체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이번 법안은 투자자들에게 명확성과 확실성을 제공함으로써 호주 천연자원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며 "더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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