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인도 NCAP 충돌 테스트 ‘5스타’ 획득

브랜드 최초 인도 NCAP 최고 등급 획득
측면 충돌 테스트 만점, 어린이 보호 '우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인도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현지 판매량 확대 기대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인도 NCAP에 따르면 투싼은 인도 NCAP에서 브랜드 최초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인도 NCAP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투싼 부문별 보호 능력은 △성인 탑승자 보호 30.84점(32점 만점) △운전자와 승객 보호 14.84점(16점 만점) △측면 충돌 테스트 만점(16점 만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41점(49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 NCAP은 "투싼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함께 에어백 6개, EBD, ABS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는 모델"이라며 "특히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우수한 능력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투싼은 지난 2022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모델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투싼은 플래티넘과 시그니처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현지 최초로 안전사양 ADAS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센스라고 불리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자율주행 레벨 2단계로 20개 이상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10.25인치 스크린 △보스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사양도 대거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또는 누우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전자의 경우 최고 186마력, 최대 42.42kgm 토크를, 후자는 최고 156마력, 최대 19.58kgm 토크의 성능을 낸다. 멀티 드라이브 모드와 4륜 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번 인도 NCAP에는 누우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모델이 사용됐다.

 

현대차는 투싼을 앞세워 현지 SUV 시장과 HEV 시장을 동시에 공략, 하반기 판매량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투싼은 이번 인도 NCAP에 앞서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