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인천·부산서 日 가고시마 전세기 띄운다

-오는 3월까지 인천, 부산발 전세기 운항 
-골프 등 관광 여객 수요 증대 대응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겨울철 골프객과 관광 여객 수요 대응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에 전세기편을 띄운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5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주 3회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오는 23일부터는 '부산~가고시마' 노선 운항도 시작한다.  

 

해당 노선 전세기 운항은 오는 3월 1일까지로, 모두 골프 관광객과 일반 관광 여객 수요에 대응해 출시한 여행상품 전세기 운항이다. 

 

인천~가고시마 노선 운항 스케줄은 주 3회(화, 금, 일)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가고시마에 오후 6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가고시마에서 오후 7시 1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9시 도착이다. 

 

부산~가고시마는 주 2회(목, 일) 운항하며, 일부 기간에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운항한다. 부산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오전 9시 45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10시 45분 출발해 오후 2시 10분 부산에 도착한다.

 

가고시마는 규슈 신칸센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고, 활화산 '사쿠라지마' 등 웅대한 자연경관과 온천 등 휴양과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관광지로 주목받았다. 주로 골프 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온화한 기후로 일본 내에서도 겨울여행지로 손꼽힌다. 

 

그동안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운항해오다 대한항공이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여객 감소로 올 1월부터 동계시즌이 끝나는 3월 28일까지 운휴한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은 당분간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세기 여행상품을 통해 여객 수요가 늘고, 반응이 좋으면 정기편 취항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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