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美식품전문지 픽'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1위

신라면 브랜드 '톱5' 장악
지닌달 신라면 툼바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간판 신라면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신라면 브랜드 라면 제품이 미국 '글로벌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톱5'를 장악했다. 정통 K라면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 미국 식품전문지 2푸드트리퍼스(2foodtrippers)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글로벌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1위를 차지했다. 2푸드트리퍼스는 △맛 △식감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신라면은 한국에 탄탄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K라면 대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적당히 매운맛의 국물과 쫄깃한 식감의 면발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에 이어 △신라면 블랙 2위 △신라면 치킨 3위 △신라면볶음면 4위 △신라면 김치 5위 등이 '톱5'에 진입했다. 이번 순위 최상위권을 신라면 브랜드 제품이 휩쓴 것이다. 신라면 블랙은 고기, 표고 등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라면 치킨은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덜해 몸이 좋지 않을 때 먹기 좋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신라면 김치는 맛있는 김치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라면이라는 평가다. 

 

신라면이 미국 매체로부터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신라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농심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라면은 지난 6월 미국 과학연구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가 선정한 '부엌 선반에 챙겨야 할 라면’(Instant Ramen Brands To Keep In Your Pantry) 2위를 꿰찼다.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우러진 라면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4년 6월 14일 참고 농심 신라면, 미국서 '챙겨야 할 라면' 2위…오뚜기 진라면 7위> 

 

농심은 신라면 제품 라인업 확대, 현지 생산역량 제고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7일 미국에 신라면 툼바를 론칭했다. 우유,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신라면에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22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제2공장을 조성하고 현지 생산역량을 제고했다. 연간 3억5000만개 라면 생산 능력을 보유한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농심은 현지에서 연간 총 8억5000만개 라면 생산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2푸드트리퍼스 "신라면은 5000만명이 넘는 한국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매콤한 국물과 탄력있는 면발이 잘 어우러진 라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라면 순한맛은 신라면 김치에 이어 이번 순위 6위에 올랐다. 이어 진라면 매운맛 7위, 짜파게티 8위, 너구리 9위, 일본 닛신 데마에잇초메 미소라멘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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