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호텔' 통했다…롯데호텔 L7, 베트남 '베스트 비즈니스호텔' 노미네이트

온라인 투표 통해 최종 수상자 선정
롯데호텔, L7 추가 해외 출점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이하 L7 하노이)가 베트남 '올해 최고의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 후보에 올랐다. 베트남 진출 1년 만에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롯데호텔은 L7 브랜드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4일 베트남 럭셔리 잡지 롭리포트 베트남(Robb Report Vietnam)에 따르면 L7 하노이는 롭리포트 베트남이 주관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24 어워드'(Best Of The Best 2024 Awards) 베스트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힐튼 사이공(Hilton Saigon), 카라벨 사이공(Caravelle Saigon),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Four Points by Sheraton Danang) 등 유수의 글로벌 호텔과 함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롭리포트 베트남은 지난 2013년부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호텔·리조트 △자동차 △시계 △쥬얼리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패션 콜렉션 △편집자의 선택 등 총 2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L7 하노이의 차별화된 시설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L7 하노이는 호텔 264실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192실을 보유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미팅룸 등이 있는 비즈니스 친화 공간 클럽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피티니 풀, 스크린 골프장, 키즈 카페, 공유 오피스로 활용 가능한 러쉬 살롱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투숙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베트남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입점해 있어 쇼핑,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롯데호텔은 L7 브랜드를 내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7 하노이에 이어 지난 6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를 오픈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참고 롯데호텔, 'L7' 美 최초 진출…4월 'L7 시카고' 오픈>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 지속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L7 하노이는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시장 내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베트남 현지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L7 호텔 바이 롯데의 입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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