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 EV 배터리 교육에 '가상현실' 도입

내년 2월부터 약 1년 동안 400여 명 대상
버추얼웨어 XR 플랫폼 적용…배터리 공정 간접 경험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캐나다 윈저 투자 당국과 새로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실직자 또는 전직을 원하는 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한다.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교육을 추진해 맞춤형 인재를 확보한다. 


18일 윈저 투자청 '인베스트 윈저 에섹스(Invest Windsor Essex, 이하 IWE)'에 따르면 IWE는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배터리 부스트: 배터리 제조 경력을 위한 기술 교육(Battery Boost: Technical Training for Battery Manufacturing Careers)'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넥스트스타에 투입할 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가상현실(VR)을 접목해 장비와 제조 공정을 시뮬레이션 해보도록 하고 몰입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직자나 경력 전환을 원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관련 업계가 아니더라도 최소 3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IWE는 내년 1월 중순 400명 이상의 최종 참가자를 확정한다. 그해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온타리오주 윈저에 위치한 IWE의 '오토모빌리티·이노베이션 센터(Invest WindsorEssex Automobility and Innovation Centre)'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 참가자에 시급도 준다.


IWE는 넥스트스타와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미주·스페인에 거점을 둔 버추얼웨어(Virtualware)로부터 엔터프라이즈 확장현실(XR) 플랫폼 'VIROO'을 받고 이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맞춤형 VR룸을 설계한다. 또한 캐나다 인재 양성 기관인 '팔레트 스킬(Palette Skills)'에서 운영하는 '업스킬 캐나다(Upskill Canada)' 프로그램을 통해 380만 달러(약 54억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넥스트스타는 현지 정부와 협력해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캐나다 배터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 넥스트스타는 지난 2022년 3월 윈저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공장을 착공해 지난 10월 배터리 모듈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 셀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연간 49.5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번 투자로 2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면서 인력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팔레트 스킬은 더 많은 캐나다 근로자가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새 교육 이니셔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전기차·배터리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넥스트스타 인사 담당자인 에드 노바코(Ed Novacco)도 "회사가 계속 발전하는 가운데 IWE와 협력해 배터리 부스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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