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지 미디어인 머니(Money)가 진행한 자동차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고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7일(현지시간) 머니 선정 '2025 최고 자동차 브랜드'(Money's Best Automaker Brand for the Money 2025)로 꼽혔다고 밝혔다. 머니가 최고 자동차 브랜드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니 베스트카 어워즈(Money's annual Best Cars awards program) 11개 부문 중 8개 부문을 휩쓴 데 따른 결과이다. 모델별 △아이오닉5(최고의 전기 SUV) △아이오닉6(최고의 전기차) △엘란트라(최고의 소형차) △쏘나타(최고의 중형차) △투싼(최고의 소형 SUV) △싼타페(최고의 중형 SUV) △팰리세이드(최고의 대형 SUV) △싼타크루즈(최고의 픽업트럭)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디자인과 기본 사양, 1회 충전 주행 거리 등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각각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싼타페는 여유로운 화물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투싼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는 뛰어난 보증 혜택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머니 베스트카 어워즈는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베스카 어워즈는 신차 50여 대가 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평가 항목은 △편안함 △신뢰성 △연비 △가치 등이었다.
마이크 에어스(Mike Ayers) 머니 편집장은 "이번 베스트카 어워즈에서 우리는 가장 가치 있는 차를 선정하기 위해 깊이 파고들었다"며 "현대차 라인업은 각 부문에서 다른 모델들보다 우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머니 선정 최고 자동차 브랜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는 항상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