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사막에서 V2L(Vehicle to Load)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이색 글램핑장을 마련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 탑재된 V2L를 활용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제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프리카 모로코 화이트 카멜 아가파이에서 이틀간 브랜드 전용 글램핑장 '캠프 아이오닉'을 운영했다.
캠프 아이오닉은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탑재된 V2L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오프그리드 생활을 지원하는 브랜드 체험 행사이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이번 캠프 아이오닉 참가자들은 현대차 마라카시 쇼룸에서 아이오닉 차량과 캠핑 키트를 전달받아 글램핑장으로 출발했다. 출발 전 차량 기능과 주행 경로, 안전 예방 조치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에게 브랜드 전기차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램핑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상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첨단 기술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글램핑장 도착에 맞춰 조명 프로젝션 쇼인 '아이오닉 모멘트'와 함께 멋진 식사자리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V2L 기술을 토대로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중동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제벨 하피트 사막 공원에서 캠프 아이오닉 행사를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크리스마스 에코 캠핑' 행사를 진행, V2L 기술을 활용한 특별 체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