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숏폼서비스 '붐' 인도네시아 서비스 종료

일본, 대만, 태국 서비스 유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LINE)의 숏폼 서비스 '붐(VOOM)'의 서비스 지역이 축소된다. 라인은 붐이 인기를 끌고있는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내달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2021년 11월 출시된 이후 3년여만이다.

 

라인 붐은 메신저와 연동해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숏폼을 업로드하거나 다른 사람이 공유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회 수에 따라 수익도 올릴 수 있다. 라인 붐은 일본, 태국, 대만 등 일부 지역에서 메신저 영향력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인은 10일부터 영상 데이터 다운로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영상 다운로드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다운로드는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라인은 붐에 저장된 데이터를 오는 5월 29일 완전히 삭제할 계획이다. 라인 붐은 향후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만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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