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캄보디아 농업 분야 신사업 모색...식량사업 밸류체인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 캄보디아에서 농업 분야 신사업 모색
쌀·캐슈넛·후추 관련 인프라·농업 사업 신규 프로젝트 추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캄보디아와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캄보디아에서 미래먹거리 곡물사업을 필두로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대를 꾀한다. 

 

20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한캄보디아대사관에서 누온 파니트(Nuon Panith) 캄보디아 대사관 상무관과 지난 14일 회동,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회동에서 캄보디아에서의 생산 인프라 개발 및 수출 확대와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했다. 특히 쌀, 캐슈넛, 후추 등 캄보디아의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수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글로벌 농업 및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량사업 육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꼽은 3대 핵심 사업중 하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기업 바이오 인티 아그린도를 인수하며 식량 사업에 첫 진출, 이후 2017년 미얀마 양곤지역에 미곡종합처리장을 건설했다. 2019년에는 250만톤(t) 규모 출하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지분 75%를 인수하며 곡물 터미널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최대 무역회사로, 포스코 그룹의 자회사다. 철강, 시멘트, 원유, 중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입하며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전 회장은 식량 사업을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강한 사업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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