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켈리블루북 ‘바이 어워드’ 4관왕…아이오닉5 '3년 연속'

코나 2년 연속 '최고 소형 SUV' 꼽혀
기아 EV9 최고 3열 전기차 부문 우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 4관왕에 올랐다. 기술과 안전, 주행 역학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성을 제공하려는 브랜드 노력을 인정받았다.

 

5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는 '2025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즈'(2025 Kelley Blue Book Best Buy Awards)에서 각각 최고의 소형 SUV(Best Subcompact SUV)와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로 선정됐다. 코나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아이오닉5는 3년 연속 수상이다.

 

기아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전기차 모델 EV9 역시 최고 3열 중형 SUV와 최고 3열 전기차 부문에서 우승했다. EV9은 2년 연속, 텔루라이드는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6년 연속 수상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이다.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즈는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다. 켈리블루북 에디터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2025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1년간 평가 과정을 거쳐 부문별 우승 모델을 결정한다. 평가 기준에는 성능과 가격, 소유 비용, 소비자 리뷰, 판매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브라이언 무디 켈리 블루북 편집장은 "코나는 현대적인 스타일과 전반적인 품질이 뛰어났고, 아이오닉5는 패밀리카로써 실용성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코나와 아이오닉5가 인정받은 사실에 기쁘다"며 "이들 모델은 현대차 브랜드의 고객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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