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 美 모터위크 선정 ‘최우수 고성능 부문’ 수상

미 중서부기자協 ‘최고 인기차’도 겹경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연초부터 미국 주요 전기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6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N이 시카고 오토쇼에서 열린 모터위크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MotorWeek 2025 Drivers' Choice Award)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차량(Best Performance Ca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결선에서 모터위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와 모터스포츠 기술을 토대로 한 매력적인 성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데이비스 모터위크 편집장은 "아이오닉5는 인상적인 가속력과 핸들링, 제동, 고성능 퍼포먼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고속 주행에 대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닌 모델"이라며 "만장일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호평했다.

 

모터위크는 지난 44년 동안 자동차 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의 최고 차의 경우 매년 150대 이상 신차를 테스트하고 부문별 우승 모델을 꼽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관점과 일치하는 수상자 목록을 작성해 운전자들의 실용적인 가이드로써 역할을 하는 데 있다.

 

아이오닉5 N은 미국 중서부기자협회(Midwest Automotive Media Association, MAMA)가 선정한 ‘올해 최고 인기차’(Favorite Vehicle of 2025)로도 꼽혔다. MAMA 소속 150여 개 자동차 매체들의 선택을 받았다.

 

1991년에 설립된 MAMA는 25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온 약 240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나 최신 이슈, 신제품에 대한 포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아이오닉5 N 포함 신차 약 80대를 평가했다.

 

로버트 더퍼 MAMA 협회장은 "아이오닉5 N은 전기 스포츠카가 가솔린 전용 차량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더 스릴 넘치는 주행을 선사한다"며 "아이오닉5 N의 성능은 협회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3.5초다. 성능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부스터 기능인 N 그린 부스트(NGB)를 사용하면 3.4초로 단축된다. 수치만 놓고 보더면 람보르기니 우루스보다 더 빠르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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