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英 2025 드라이빙일렉트릭 어워즈 '2관왕'…유럽 질주 예고

최고 영예 '올해의 자동차'와 '최고 패밀리 전기차' 수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SUV 모델 EV3가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네덜란드 베스트셀링카와 스페인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로 꼽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최근 영국 전기차 전문지 드라이빙일렉트릭(DrivingElectric)이 진행하는 2025 드라이빙일렉트릭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2025)와 최고 패밀리 전기차(Best Family EV)를 수상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최첨단 편의 기능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시장에서 EV3의 존재감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되는 등 연이은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실감된다.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네덜란드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총 1757대가 판매되며 단일 모델로 점유율 5.4%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차량 20대 중 1대가 EV3인 셈이다.

 

스페인에서도 질주하고 있다.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한 달간 총 417대가 판매되며,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EV3는 경쟁 모델인 중국 BYD 돌핀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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