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이 반도체 생산 안정과 정보처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16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이 최근 ‘정보처리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정보 고속 처리용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을 안정화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자금 출자 △채무보증 지원 △공채 발행 등의 지원 계획이 담겼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는 반도체 제조사 '라피더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라피더스는 덴소·키오시아 미쓰비시 UFJ·소니·도요타 등의 지원을 받아 정부 주도로 설립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법률을 통해 재원확보 등 기업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