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학생 783명에게 '55억원' 장학금 수여

인도 내 소외계층 학생 중 재정 지원 대상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철학인 '컨티뉴'(CONTINUE)를 토대로 인도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꿈을 지원했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현대 희망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총 3억3800만 루피(한화 약 55억9728만원) 규모장학금을 수여했다.

 

HMIF는 지난 2006년 출범한 HMIL 자선단체이다. 현대차 브래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발과 의료, 교육, 직업 훈련, ​​환경 보존, 교통 안전, 예술, 과학 및 기술 진흥을 돕고 있다.

 

현대 희망 장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에 시작됐다. 인도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총 783명의 학생이 재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중 440명은 연방 및 주 공무원 시험과 인도의 사법고시인 공통법 입학시험(CLAT)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이며, 나머지 343명은 인도 공과대학교(IIT)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기렌 리지주 의회 사무국 장관 및 소수민족 업무 장관이 참석했다. HMIL에서는 고팔라크리슈난 차타푸람 시바라마크리슈난 현대차 인도 재단 이사, 이정익 현대차 인도 법인 대관 담당, 푸니트 아난드 현대차 인도 법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CSR 업무 담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렌 리지주 장관은 "현대 희망 장학 프로그램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재능 있는 젊은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 기술 발전이 인도의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숙련되고 자립적인 국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고팔라크리슈난 차타푸람 시바라마크리슈난 이사는 "차세대 리더들이 인도의 사회 및 경제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여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인도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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