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실리콘메탈 생산량 증가세 지속…가격은 1년새 하락

작년 中 실리콘메탈 생산량 470만8000t
전년 375만5000t 대비 약 25% 증가
월 평균 가격 t당 1만1798위안까지 하락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실리콘메탈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1년새 하락했다.

 

3일 중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바인인포(BAIINF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실리콘메탈 생산량은 470만8000t(톤)을 기록했다. 전년 375만5000t 대비 약 25%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실리콘메탈 최대 생산가능량도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 증가했다. 지난 2024년의 경우 실리콘메탈 생산가능량은 727만7000t에 달했다.

 

공급 과잉은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 실리콘메탈 월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 t당 1만5316위안(약 306만원)을 찍은 후 12월 t당 1만1798위안(236만원)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실리콘메탈 주요 수출국은 일본, 인도, 한국 순이다. 한국의 경우 실리콘메탈 수입에 있어 중국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지난 2023년 이후 수입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중 실리콘메탈 수입액은 1억4579만6000달러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다.

 

현재 중국 실리콘메탈 시장에는 200여 개의 생산기업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실리콘메탈 기업은 주로 신장(新疆), 윈난(云南), 쓰촨(四川), 간쑤(甘肃) 및 네이멍구(内蒙古) 5대 성에 분포돼 있다.

 

산업용 실리콘 또는 결정질 실리콘으로도 알려진 실리콘메탈은 규석에 코크스 등 환원제를 첨가해 만들어진다. 유기 실리콘과 다결정 실리콘을 생산하는 가장 중요한 원자재로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주조 알루미늄 합금, 변형 알루미늄 합금에서도 중요한 원자재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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