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 발전사업 2개에 출자를 진행한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사우디 마사 1G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과 ‘사우디 헤나키아 4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을 각각 보고했다.
사우디 마사 태양광 발전 사업은 사우디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300㎞ 지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5억8400만 달러(약 8380억원)에 이른다. 건설 기간은 오는 2027년 1월까지이며 30년 간 운영될 예정이다.
헤나키아 태양광 발전 사업은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125㎞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2억4200만 달러(약 3476억원), 건설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서부발전은 “태양광 사업을 통한 중동으로의 진출은 미래 먹거리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된다”며 “국제 정세에 따른 외환·유가 변동성과 기타 발생 가능한 상황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