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中 상하이에 썬더소프트와 공동연구소 설립…스마트 콕핏 기술 현지화

공동연구소 개소식 맞춰 파트너십 체결
현대차 현지 전략형 전기차 개발 가속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중국 인포테인먼트기업이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공동연구소(Joint Lab)를 설립했다.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한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썬더소프트 등에 따르면 현대차 상하이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이하 상하이연구센터)와 중국 상장기업 썬더소프트(Thundersoft)가 스마트 콕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

 

양사는 지난 11일 상하이에 마련한 공동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갖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날 양펑杨峰) 상하이연구센터장과 창항성(常衡生) 썬더소프트 스마트카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MOU)에 직접 서명했다.

 

공동연구소 개소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소통형 자율 주행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콧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현대차 상하이연구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 가속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상하이연구센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탑재한 현지 전략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동연구소가 상하이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데이터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는 자율주행과 SDV를 통한 스마트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상하이는 1003개, 총길이 2000㎞ 이상의 도로를 자율주행차에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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