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지난해 하루 평균 1조원 육박

전년보다 9.6% 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간편지급·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이용액은 3072만건, 959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3%, 9.6% 증가했다.

 

간편지급 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삼성페이, 애플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이 있다.

 

서비스 제공업자별로 보면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2023년 48.9%에서 2024년 50.2%로 확대했다. 반면 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 비중은 같은 기간 35.6%에서 24.4%로 축소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25.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금융업자 이용건수와 이용액은 1801만건, 4814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18.7%, 12.5% 늘었다. 휴대폰 제조사 간편자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2443억원, 이용건수는 92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7.6% 늘었다. 금융사의 경우 이용건수는 345만건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지만, 이용액은 2338억원으로 4.4% 늘었다.

 

전자금융업자 가운데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선불전자 지급수단에 기반한 간편지급 이용액과 건수는 1620억원과 857만건으로 각각 15.6%, 23.4% 늘었다. 간편지급 서비스 내 이용 비중은 2022년 31.2%, 2023년 32.8%, 2024년 33.7% 등 매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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