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미국 워더 브라더스 대표 애니메이션 루니툰즈 인기 캐릭터 '트위티 버드'(Tweety Bird) 콜라보 화장품을 일본에 출시한다.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31일 워너 브라더스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트위티 버드 콜라보 세트 상품 3종을 론칭한다. 이어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돈키호테와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이니스프리가 선보이는 상품은 비타민C세럼과 트위티 버드 미니 파우치 세트를 비롯해 △비타민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패드와 트위티 버드 스티커 세트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선세럼과 트위티 버드 그립 세트 등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트위티 버드 이미지를 적용했다. 트위티 버드는 1942년 루니툰즈에 등장한 캐릭터다. 새 카나리아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캐릭터로 낙천적이면서도 당당한 성격과 밝은 노란색의 귀여운 비주얼이 각광받으며 지금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일본 캐릭터 전문업체 산리오 캐릭터 마이멜로디에 이어 이번에 미국 트위티 버드 콜라보를 추진하며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일 마이멜로디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레티놀 그린티 PRDN 스킨부스터 앰플를 중심으로 구성한 콜렉션 패키지 디자인에 마이멜로디를 활용했다.
이니스프리는 "루니 툰즈 캐릭터 트위티 버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화장품을 선보인다"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트위티 버드를 전면에 내세워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