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에 '빅(Big) 초코파이'를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간판 초코파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건과와 빙과 자회사를 통합한 현지 법인을 출범해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는 1일 '초코파이 빅'(Choco Pie BIG)을 론칭했다. 현지 소매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초코파이 빅의 중량이 40g으로 28g인 초코파이 오리지널에 비해 약 43% 증량했다. 식감도 개선했다. 초코파이 안에 들어간 마시멜로와 겉을 감싸고 있는 초콜릿 코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코파이 빅 론칭에 따라 롯데웰푸드 인도 초코파이 라인업은 4종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초코파이 오리지널와 초코파이 코코아파이, 초코파이 리얼 오렌지 등을 선보였다.
이번 초코파이 빅 출시는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원 인디아' 전략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내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합병해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 원 인디아 전략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물류와 생산거점 통합 등을 축으로 구성됐다.
원 인디아 추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오는 2030년 현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통합 매출은 2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났다. 2020년 1169억원 수준이었던 통합 매출은 △2021년 1663억원 △2022년 2472억원 △2023년 2690억원으로 증가세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올해 주총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지난 2월 준공된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빙과 볼륨(Volume)을 확대하고, 하리아나 공장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현지 생산을 통해 인도 내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